정말 김치 없이는 밥을 못 먹는 1인입니다.
특히나 뜨끈한 흰 쌀밥에 잘 익은 총각김치 얹어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죠.
그런데 시판 총각김치들은 왜 그렇게 제 입맛에 맞는 게 없을까요?
어떤 건 너무 맵고, 어떤 건 너무 달고, 심지어 어떤 건 무가 너무 질겨서 씹는 게 고역이더라고요.
괜찮아 보이는 걸 발견해서 사보면 늘 실망의 연속이었어요.
결국 엄마한테 김치 택배를 부탁하는 신세였죠.
혼자 사는데 엄마 김치 얻어먹는 것도 죄송스럽고, 택배 기다리는 것도 번거롭더라고요.
그러던 어느 날, 드디어 제 입맛에 딱 맞는 총각김치를 찾았습니다.
아삭함이 살아있는 전라도식 초롱무 알타리 총각김치
늘 그렇듯 새로운 김치를 주문하는 건 모험과 같았어요.
이번에도 실패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포장을 뜯었는데, 딱 보이는 겉모습부터가 다르더라고요.
색깔도 너무 빨갛기만 한 게 아니라, 딱 맛있게 익은 듯한 색깔이었어요.
무엇보다 큼지막한 알타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죠.
하나를 꺼내서 먹어봤는데, 세상에, 정말 아삭아삭한 거예요.
제가 딱 원하던 그 식감이었어요.
너무 무르지도 않고,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완벽한 아삭함이었죠.
입맛 돋우는 절묘한 맛의 조화
총각김치는 무 자체의 맛도 중요하지만, 양념 맛도 정말 중요하잖아요.
이 총각김치는 전라도식이라 그런지, 감칠맛이 정말 뛰어나더라고요.
너무 맵지도 않고, 그렇다고 너무 달지도 않은, 딱 적당한 맵단짠의 조화였어요.
젓갈 향도 은은하게 나면서 정말 밥 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.
솔직히 처음에는 큰 기대 안 했는데,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.
그날 저녁에 밥 두 공기를 뚝딱 해치웠답니다.
총각김치 하나로 달라진 식탁
이 총각김치 덕분에 요즘 식사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.
예전에는 반찬이 마땅치 않으면 대충 시켜 먹거나 라면으로 때우는 날도 많았거든요.
그런데 이제는 따뜻한 밥에 총각김치 하나만 있어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되더라고요.
혼자 먹는 밥이지만, 뭔가 제대로 차려 먹는 느낌이랄까요?
퇴근하고 집에 와서 밥 차리는 게 귀찮지 않고, 오히려 기다려질 정도예요.
주말에는 삼겹살 구워서 총각김치랑 같이 먹었는데, 정말 꿀맛이었어요.
라면 끓여서 총각김치 곁들여 먹어도 환상적인 조합이고요.
이젠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었답니다.
이제 더 이상 총각김치 유목민 생활은 끝났어요.
아삭하고 맛있는 총각김치 덕분에 밥맛도 살아나고, 식탁도 풍성해졌어요.
저처럼 맛있는 총각김치를 찾아 헤매는 분들이라면, 분명 만족하실 거예요.
매 끼니 밥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.